김부영 창녕군수 재판 직전 남긴 유서 내용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9시 40분쯤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부인은 이날 오전 8시 57분쯤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김 지사는 8일 오전 자택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 GPS 위치추적을 통해 오전 9시 40분쯤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김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김 지사 점퍼 왼쪽 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돼 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미안해요"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김씨의 시신은 창녕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의 지지를 분산시키기 위해 금품을 이용해 특정 후보를 매수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