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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쿠데타 모의 극우단체 체포

by 상승곡선맨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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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쿠데타를 모의하다 7일(현지시간) 체포된 세력은 전류 이후 국가안보의 골칫거리로 여겨져온 '괴물' 집단이라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130여 곳에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벌여 25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의 민주 연방정부를 부정하고 1871년부터 1차 세계대전 패전 때까지 유지해온 독일의 '제2제국'을 추구하는 라이히스버거 운동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다 할 전국 조직은 없지만 곳곳에 소규모로 흩어져 있는데, 독일 정보당국은 이들이 갈수록 극단적이고 위험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자체 화폐를 찍어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자치국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초 작센 지역 땅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는 세금 납부를 거부하거나 지방 당국에 편지를 보내 행정을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BBC는 "임페리얼 시민" 단체의 약 500명의 회원들이 작년 말 현재 합법적으로 무장했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에는 경찰이 자신들의 무기고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제국시민 조직원이 경찰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고, 이후 경찰은 1,000여 명의 총기 면허를 박탈했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저지른 강력범죄는 1천여 건으로 1년 전의 2배에 달했습니다.

 

독일 쿠데타

 

21,000명의 제국 시민들 중, 약 5 퍼센트가 극우 극단주의자들이고 10 퍼센트는 잠재적인 폭력배들로 분류됩니다.

이들을 추적해온 음모론 단체 전문가 미로 디트리히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들을 더욱 극단적으로 만들고 추종자를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불확실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음모론에 현혹되었습니다."

 

독일 쿠데타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거부자들과 음모론 단체 '쿠레논' 지지자들에게 동조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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